안녕하세요. 이웃님
오늘은 아들이 읽어야 할 책을 제가 대신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시중에 공부법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대부분 부모를 대상으로 쓰인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중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입니다. 아들이 스스로 이런 책을 읽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결국 공부는 본인의 의지와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으며,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있습니다. 또 하나, 이 친구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 위대한 위인들을 롤 모델로 삼고 노력한다는 점이죠.
아아~ 부럽지만, 기다려야죠.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상에 딱 2개 있는데. 주식과 자식입니다. 뭐, 기다려야죠. 지금은 하루에 10시간 씩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만 하고 있지만, 언젠가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공부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공부는 인생의 가능성을 확장해 주는 일이다"
이 책은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요, 맨 마지막은 과학과, 외고 등 명문고에 입학한 선배들의 합격 수기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진부한 얘기입니다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볼게요.
-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성공 비결 두 가지
1)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것
2)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실천의 기쁨을 맛본 것
-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교과서를 세 번 정독한 후 요점 정리를 해라. 손으로 직접 써봐야 내 것이 된다.
- 메타인지
공부의 첫 걸음은 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메타인지'는 인지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 스펙 보다는 경험을 강조하라
영재교육을 몇 년 다녔고, 어떤 대회에서 무슨 상을 수상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뭘 배웠는지,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강조하라.
- 문학 공부 대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를 읽으면 내신도 대비하고 문학적 감성을 기를 수 있다.
- 자기주도학습
선행학습을 해서 고등학교, 대학교 수준의 문제를 풀라는 의미가 아니다. 수학과 과학, 그 자체를 즐기면서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 책
과학자 : <현대 물리가 날 미치게 해>, <구글 스토리>, <슈퍼맨, 그게 과학적으로 말이 되니?>,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수학자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뜨거운 몰입>, <수학 비타민>
교사 : <완득이>, <커피 우유와 소보로 빵>
변호사 : <13계단>,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수레바퀴 아래서>,<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소크라테스의 변명>
인문학자 : <사회계약론>, <리바이어던>, <국부론>, <월든>, <페스트>, <논어>, <동물농장>, <열하일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계획과 실천이 결정한다. 학습 플래너를 사용해라.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프랭클린 플래너'를 써라.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루하루 내가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자신의 현재 모습이 미래를 결정짓지는 않는다는 거야.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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