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테슬라와 아마존을 알면 데이터 금융이 보인다.

100 BAGGERS 2020. 12. 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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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주님들~

이번 주 투자도 잘 마무리하셨죠?

 

저의 올해 투자 수익률은 시장지수를 초과하는 훌륭한 수익률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와 아마존을 아주 소량만 보유하고 있어 좀 마음이 편치 않은데요. 그걸 달래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봤습니다.

 

저는 비싸다고 생각해서 비중을 매우 낮게 가져간 기업인데, 시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좀 배우고 싶어 이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밀린 신문'이라는 신기한 별명을 가진 김민구 님입니다. 저자는 평소 밀린 신문에서 정보를 많이 수집 합니다. 월평균 100시간 가까이 신문과 잡지, 신간 서적,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분석, 가공하는 과정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를 책, 칼럼 및 강의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입니다.


다 읽고 나니 새롭게 배운 내용은 특별히 없었습니다만,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 대중의 눈높이게 맞게 쉽게 설명한 점이 눈에 띕니다. 

 

그럼,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데이터는 사람의 행동, 말, 생각, 패턴에서 비롯됩니다. 매 순간 만나는 사람들의 관심사가 당신의 미래를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잘 다루는 부자의 마인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결국, 기술이 우리에게 주는 세 가지는 '간편', '빠름', '저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 지는 것은 빠르게 적응하고, 늘 새로운 무언가를 희망하는 인간의 욕구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테슬라 탄생 배경 : 기승전 '화성'

- 화성으로 인간을 보낸다. 그러려면 우주선이 필요하다.  (Space X)- 화성에서 생활하려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태양 에너지를 만들자. (SolarCity)- 화성에서 이동하려면 자동차가 필요하다.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를 만들자. (TESLA)

 

 

테슬라와 청소 로봇의 공통점

- 바퀴로 이동- 충전 가능 배터리 사용- 모터로 작동- 카메라 센서 전방 주시- 스스로 청소 or 스스로 운행(자율주행)

 

 

빠른 배송

간편 쇼핑, 간편 주문, 간편 결제의 과정을 거치면 빠른 배송이 됩니다. 우리는 흔히 배송은 물리적이고 고급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빠른 배송에는 간편 결제보다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운송을 예를 들어 볼게요. 한 달에 한 번씩 기저귀, 분유, 물티슈를 주문하는 고객의 패턴을 파악하고, 한 달 후에 주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배송지와 가까운 물류 센터에 미리 상품을 가져다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생깁니다. 

 


 

문샷 사고(Moonshot thinking)

실리콘밸리에서는 단순히 생각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이를 곧바로 실행하는 능력, 불가능해 보이는 혁신적 사고를 실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문샷 사고'라고 부릅니다. 

 

유니콘 기업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되는 것은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인간은 추억할 수 있지만,

기술은 추억할 수 없습니다."


P.S.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자료에 좋을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그가 창업한 이유는 취업을 못 해서였다고 합니다.

 

What advice do I have for college graduates?

Certainly, I do want you to apply for a job at SolarCity or Tesla or SpaceX.

If not the, if that doesn't work for whatever reasons, try starting a company. 

 

If you study engineering and you figure out how to design new things. 

You just need to get a few like-minded people. It's relatively easy to start a company. 

It's quite hard to start a company in space business. It may be better to do something in solar power. 

 

Well, I do have a physics background. That's helpful as a foundation. 

I read a lot of books and talked to a lot of people, lots of smart people. 

It takes a lot of effort.

There were only a few internet companies and I couldn't get a job at any of them. 

 

I tried to get a job at Netscape and I sent my resume. I tried hanging out in the lobby but I was too shy to talk to anyone. 

 

Well, I guess I will have to start a company. Cause I can't get a job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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