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 (^^)//
요즘 저희 부부는 독서에 빠져 있습니다. 독서 취향이 좀 다르긴 한데, 이번 책은 같이 읽었답니다. 특히, 이런 류의 '자기계발' 서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인문학 전공의 와이프도 이 책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재미있게 읽었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대한민국 대표 강사이자 110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미경 님의 책입니다. 그녀는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아는 '잘 나가는 강사'였지만 코로나 발생 이후 오프라인 강의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20명의 직원들 생계를 책임지는 CEO로서 절박함에서 시작된 공부와 고민, 그리고 극복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 코로나로 잔뜩 움츠려 있는 우리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저자 김미경 님의 글 중에서 핵심 내용을 제가 요약해 보았습니다.
1. 대전환을 두려워 하지 말라
20여 명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현실을 마주한 순간부터 공부에 가속도를 붙였다. 책을 읽고, 전문가를 만나고, 줄을 쳐가면서 신문을 읽었다. 미래에 울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할 수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못 한다'를 '안 한다'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다. 피해를 입은 대상에서 피해를 해결하는 주체로 생각만 바꿔도 우리는 스스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된다. 코로나 따위에 지지 말자. 그리고 자존감 있게 선언하자.
"이 위기는 반드시 내 힘으로 해결한다!"
2.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이제 학벌도, 지연도, 심지어 경력도 필요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 언택트를 넘어 'On-tact'로 세상과 연결하라
- 'Digital Transformation'로 완벽히 변신하라.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Independent Worker'*로 일하라.
*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나답게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람
- Safety,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3.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코로나 이후 앞당겨진 미래는 신대륙이다. 온택트로 원격 의료, 원격 교육, 원격 미팅의 세상이 열렸고, 디지털로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5G 등의 기술이 융합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 개인의 능력을 자유롭게 사고 팔며, 세이프티로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세상은 지금 함께 꿈을 꾸고 한 방향으로 뛸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작은 변화로는 대전환의 시대를 따라잡을 수 없다. 영화 <배트맨>이 <배트맨 비긴즈>로 리부트했듯이, 우리도 기존의 것을 다 내려놓고 리부트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추격자가 되어 리부트의 속도를 올려라. 추격의 그날 바로 '속력'을 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여야 한다. 진짜 추격자는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저의 꿈을 절대 잊지 않고 꼭 그 끝을 볼거에요. 늦은 추격을 하더라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4. 'New Learner'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
대학에서 4년간 전공한 지식으로 20~30년 버티던 'Old Learner'의 시대는 끝났다. 대학이나 대학원 학위는 점점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유튜브에서 전문가로부터 코딩을 배울 수도 있고 세계적인 석학의 철학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 방식을 리부트해야 한다.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즉시 배울 수 있는 '즉시 교육'에 익숙해져야 한다.
-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에 능슥해지기
- 나만의 커리큘럼 만들기
- 디지털 문법 익히기 : 김미경 님도 57살에 나이에 파이썬을 배운다.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을 만나라. 자신의 일로 가슴이 뒤고 서로에게 자극 주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연결되어 있으면 사람은 빨리 성장하게 돼 있다. 나와 함께 공부하고 발전해나갈 나만의 멋진 성장 '팀'을 만들어라.
아날로그 신문으로 디지털 세상을 읽어라, 포털 뉴스나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 노출시킨다. 세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이 신문을 읽어라.
미래를 현실로 이해하는 독서 습관을 가져라.
제러드 다이아몬드 <대변동>,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조지 오웰 <1984> 등
5. 공존의 철학자 'New Human'이 미래를 구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무상으로 누렸던 일상의 행복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황폐해진 자연환경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이제는 우리가 쓴 만큼 돌려준다는 생각, 아이들이 쓸 미래 자원을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쓰고 더 많이 남겨야 한다. 그것이 어른들의 의무이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마음 면역력'을 가져라. '마음의 백신'을 맞아라. 계획한 대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다. 진짜 불행은 막힌 길, 틀어진 목표, 무너진 꿈 앞에서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주저 앉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코로나는 '멈춤'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네는 '다른 꿈'을 꾸게 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는 언젠가 끝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때 우리 아디들이 불신이 아닌 배려와 신뢰를 먼저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리 어른들부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줘야 한다.
마음의 면역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회복 탄력성의 속도도 그렇다. 나보다 조금 느린 이들도, 조금 약한 이들도 기다려주고 손잡아주는 마음. 그 마음이야말로 코로나 시대에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마음이다.
"이제 다시 일어설 시간입니다. 각자의 상실감에서, 서로의 두려움에서, 우리가 멈춰 선 그곳에서 용기를 내어 출발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라는 달라진 세상에서도 우리 각자의 꿈과 삶은 또 다시 계속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리부트'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