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공이란 자녀로부터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것
안녕하세요. 이웃님~
이 책은 공부를 잘해서 자신의 자랑이었던 아들, 딸이 고등학교 자퇴 후 감정코칭 전문가가 된 어느 교장선생님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백과 반성문입니다. 저자는 언론에도 몇 번 나오고 세바시 강의에도 나왔던 이유남 님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계획대로 착착착 행동하고 공부해온 착실한 아이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고등학교 때 자퇴하고 게임 중독에 빠지고 폭식을 하는 등 폐인이 되어 버립니다. 남편의 사업은 부도가 나서 빚쟁이에게 쫓기고 자신은 교통사고까지 나는 등 연속되는 불행을 겪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부모가 무식하다는 건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석사, 박사 학위가 있으면 뭐 합니까? 자기 자식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아이디 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면 무식한 부모, 무자격 부모인 것이지요.
저희 부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을 많이 반성하였습니다. 물론 책을 덮으면 금세 잊어버리겠지만, 가끔씩 여기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면서 Remind 해야겠습니다.
아이들 지켜보면 속 터지죠? 한창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게임만 하고 있으니까요. 엄마, 아빠가 원하는 '자기 주도학습'은 도대체 언제 할 수 있을까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은 동기, 행동, 인지에서 비롯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동기'가 필요합니다. 아아아~~~
에디슨이 달걀을 품는 등 여러 가지 실험을 했을 때 어머니가 "한 번만 더 그런 짓 해봐. 집에서 쫓겨나는 수가 있어!"라고 혼을 냈다면 에디슨은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오늘날의 에디슨도 없었을 것입니다. 에디슨은 계속 엉뚱한 시도를 하면서 전기를 발명하고, 결국 인류 문명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됩니다. 에디슨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인정, 존중, 지지, 칭찬을 통해 아들의 자존감을 키워주었고, 그 자존감이야말로 에디슨이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정, 존중, 지지, 칭찬은 자존감을 살리는 핵심 요소이면서 코칭의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감정코칭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입니다. 즉,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기본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저자 이유남 님이 제시하는 '아이 마음을 여는 감정코칭 5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2단계 - 아이의 감정적 순간을 친해지고 가르치는 기회로 만들기
3단계 - 아이의 감정을 드어주고 말로 표현하여 공감해주기
4단계 - 아이 스스로 자기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5단계 - 스스로 적절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고 행동의 한계 정해주기
우리는 감정코치형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 울 때 "왜 울어?"라고 물어보지 말고, "마음이 많이 상했나 보구나!"라고 먼저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최고의 코칭 기본은 내려놓음이고, 가장 훌륭한 코칭 스킬은 믿음과 기다림입니다.
아이의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이해하라.
감정을 받아주고 행동을 제한하라.
아이의 기분(감정)을 무시하지 마라
행동을 문제 삼되 아이의 인격을 꾸짖지 마라.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초점을 맞춰 부모가 '줄탁동시'의 역할을 해줄 수 있으면, 아이이 잠재력을 깨울 수 있으 것입니다. 이러한 코칭은 결국 자녀를 스스로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일입니다.
상대방을 현재의 모습 그대로 대하면 그 사람은 현재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을 잠재 능력대로 대해 주면 그는 그대로 성취할 것이다.
존 카드맨 박사는 아이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려 하지 말고 부모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 아이의 전두엽이 발달되고, 아이는 그 행복한 모습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격렬하고 격양된 목소리는 사람의 잠재 능력을 죽이고,
부드럽고 잔잔한 목소리는 사람의 잠재 능력을 깨운다.
"엄마, 아빠는 너를 믿는다. 네가 가슴 뛰는 일을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