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분 과학

100 BAGGERS 2020. 11.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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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주님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투자, 경제 서적이 아닌 과학 서적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무겁고 어려운 주제의 과학책은 아니고요, 우리가 살면서 일상 속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유튜브 과학채널 '1분 과학'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범 님입니다. 저자 이재범 님은 미국 UNC 대학 유학 시절에 우울증 때문에 처방받은 항우울제로 상태가 곧 호전되는 경험을 한 후 과학의 경이로움에 빠져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2016년부터 어려운 과학 지식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유튜브 '1분 과학'을 만들었고 현재 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키워냈습니다.

 

이 분 유튜브, 꼭 한 번 보세요. 가장 재미있는 건 "왜 버섯 모양일까?" 에요.


그럼 책 얘기할게요. 이 책은 딱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데도, 그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우유는 과연 건강에 좋을까?

 

저는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는데요. 우유를 그렇게 많이 마시는 제가 건강검진만 하면 골다공증 우려 (여자도 아닌데 골다공증이라니....)가 나오는 걸 이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요. 다른 동물성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우유는 인체에 들어오면 체내 산도를 높이는데요. 인체는 산도를 낮추기 위해 산도 중화에 아주 효과적인 칼슘을 사용합니다. 인체에서 칼슘을 끌어 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뼈'입니다. 뼈 속 칼슘은 우유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우유를 계속 마시면 뼈 속 칼슘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커피를 마시면 왜 졸리지 않을까?

 

저도 하루에 커피 두 잔이 기본인데요. 나른한 오후에 커핀 한 잔 마시면 각성이 되면서 집중이 잘 되죠. 그 이유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피로가 쌓이면 뇌에서 아데노신이 생성되고,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우리는 피곤함을 느끼게 되죠. 그런데 말입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아데노신과 비슷하게 생겨서 아데노신이 들어가야 할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신 들어가게 되어 피곤을 못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카페인 중독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커피의 카페인 성분 때문에 갈 곳을 잃어 버린 아데노신을 수용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나버린 아데노신 수용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카페인이 필요하게 되죠. 아아! 이렇게 카페인에 내성이 생기는군요.


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까?

주변에 보면 할아버지들보다 할머니들이 더 오래 사십니다.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2.3세, 남성의 기대수명은 78.8세이죠. 왜 그럴까요? 바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때문입니다. 남성 호르몬은 치유 활동보다 번식 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할당합니다.

 

고환을 제거한 내시들의 평균 수명이 높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실제 연구결과도 있어요. 조선시대 왕의 평균 수명은 47세, 양반은 51세였는데 반해, 내시들의 평균 수명은 무려 70세였다고 합니다. 그중 3.7%는 100년을 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내시가 되면 오래 살 수 있냐고요? 아아.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15세 이전에 거세해야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우리가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물학적으로) 우리 몸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 유전자이기 때문이죠. 유전자의 입장에서 우리 몸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운반체'입니다. 유전자는 '나'라는 생물체를 타고 살아가죠. 유전자 입장에서 '나'에게만 살기에는 위험성이 큽니다. '나'는 남과 싸워다 죽거나, 포식자에게 잡혀 먹히거나, 익사하거나 굶어 죽을 수도 있죠. 유전자 입장에서는 '나'라는 연약한 몸에 집중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성이 큽니다. 그래서 유전자는 생물체가 딱 성인이 되어 번식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만 투자해 자식을 여럿 낳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 유전자의 절반은 나의 자식에게 이어지기 때문이죠. 유전자 입장에서는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죠. 

 

신기한 게 또 하나 있습니다. 여성의 월경이 멈추는 시기는 자식 세대의 번식 세대와 비슷하고요, 여성의 수명은 자식 세대가 낳은 손주가 앞가림할 수 있는 성인이 되는 시기와 비슷합니다. 유전자는 '나'의 유전자와 25% 겹치는 손주 세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여성의 수명을 보장하려 합니다. 그래서 유전자 입장에서는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더욱 늘어날 필요가 있었죠.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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