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바이든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경우의 수

100 BAGGERS 2020. 11. 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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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 하루종일 뉴스 보시느라 정신이 없으셨죠?


한국시간 11월 4일 밤 11시 50분 기준, 
미시간 주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아직까지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는데, 바이든이 역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네요.


현재 바이든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딱 2가지입니다.

첫 번째, 현재 6개 경합주 중에 미시간 주를 이기는 것인데요.
오늘 밤 11시 10분경에 바이든 후보가 역전해서 현재 0.2%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겠네요.  

​두 번째, 우편 투표 비중이 높아 개표율이 낮은 펜실베니아 주를 이기는 것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56만표 (11.1%p)나 앞서고 있어서 힘들어 보이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죠. 펜실베니아주는 11월 6일 도착분 우편투표까지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를 무서워 하지 않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현장 투표를 많이 한데 반해, 바이든 지지자들은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대거 우편 투표를 했다고 하네요. 


제가 살았던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이번에도 트럼프를 선택했네요. 원래 민주당 색채가 다소 강한 지역인데, 2016년부터 Swing state로서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방금 펜실베니아아 있는 선생님과 전화영어 수업을 했는데요. 

그녀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그녀가 있는 펜실베니아는 6개 경합주 중 가장 큰 차이로 트럼프가 이기고 있는 곳이죠. 제가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 보았습니다.

 


Q. 우편 투표한 다음 현장 투표도 가능한지?
A. 불가능하다. 우편 투표를 위해서는 사전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중복 투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Q. 투표 장소(Polling place)는 거주지별로 지정되어 있는지?
A. 맞다. 

Q. 미국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데, 어떻게 신분을 증명하는지?
A. 개인마다 고유한 Social Security Numebr가 있다. 이걸로 본인 여부를 증명한다.

Q.  투표 결과 집계는 어떻게 하는지?
A. 현장 투표 용지를 집계 시스템에 넣으면 바로 집계되지만, 우편 투표의 경우는 수작업으로 봉투를 개봉해서 집계해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내 생각에)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편 투표를 했기 때문에, 바이든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이든 당선 우려로 며칠간 쫄아있던 나스닥 기술주들이 현재 "떡상"을 하고 있네요.
지난 주에  좀 더 과감히 담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하지만, 매수 기회는 반드시 또 오리라 봅니다.

만약에 우편 투표 결과에서 바이든이 트럼프의  승리를 뒤집는 경우,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동, 연방 대법원에 제소 등으로 큰 정치적 혼란이 야기될 것이구요,
최소한 5% 이상 떡락이 나올 것이죠.

그럴 때 우리는 웃음지으며 사모으면 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할 때가 주식을 매수할 때입니다.
저는 오늘 나스닥 기술주 추격매수는 안 하겠습니다. 

기회는 언제든지 오니까요.
시간은 언제나 우리 편~

이웃님들,
그럼,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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