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 1타 강사 사경인 회계사나 부자언니 유수진 님은 부자를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이 되는 사람으로서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저도 여기에 100% 동의합니다.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이유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사경인 회계사의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책을 읽고 나서 수동적 소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죠. 사경인 회계사는 이미 수동적 소득 체계를 완벽히 구축해 놓고 제주도로 이사가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죠.
여기서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이란, 내가 시간을 써서 일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임대소득, 저작권료, 인세 등이 있습니다.
'소득세법'에서 소득을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있고요, 종합소득은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 소득으로 구분됩니다. 학창 시절, 이,배,사,근,연,기 앞 글자를 따라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 중에서 여러분 소득의 원천은 몇 가지입니까?
저는 이자, 배당, 근로, 기타소득이 있습니다. 물론 근로소득의 비중의 95% 이상입니다. 근로소득은 몸과 시간을 써야 벌어지는 소득으로 능동적 소득(Active income)입니다. 우리의 체력과 시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로소득을 엄청나게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동적 소득을 반드시 늘려야 합니다. 수동적 소득의 한계는 이론적으로 무한합니다.
<국부론>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가치'는 '교환'에 의해 생성됩니다.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교환 행위이고, 아파트를 사는 것도 교환 행위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즉 '교환' 행위가 없으면 '가치'는 절대 창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에게 매일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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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노동력 제공으로 받는 급여 외에 무엇을 교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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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능동적 소득(=급여소득)을 수동적 소득(=자본소득)으로 전환할 것인가?
일단 자신의 현황부터 파악해야 앞으로 갈 길이 보입니다.
현재 저의 수동적 소득을 파악해보니 세후 연 280만원 (월 23만원) 수준입니다.
소득세법에 따라 분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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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소득 : 너무 미미해서 무시합니다. (입출금 통장 잔고는 거의 제로이므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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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 연 200만원 내외 (선박투자회사, 미국 ETF, 미국/중국 주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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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득 : 연 80만원 내외 (가끔씩 하는 강의료)
여기서 배당소득의 원천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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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골드3호 : 연 배당수익률 8.3% (세후 7.0%), 최근 3개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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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ET : 연 배당수익률 8.6% (세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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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 연 배당수익률 7.8% (세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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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미국, 중국 주식 : 연 배당수익률 1% 내외
매월 배당을 지급받는 3종목의 내역을 정리해 봅니다. 하이골드3호, SRET, DIV 종목은 배당이 매월 지급되어 마치 용돈처럼 쌓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환율을 1,150원으로 가정하여 계산해보면, 연 158만원 (매월 13만원) 정도의 배당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수동적 소득을 빨리 더 늘려야겠습니다.
여기에 3개월 마다 한 번씩 들어오는 미국 주식 배당소득을 합산하면 연간 배당소득은 200만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단계 목표는 일단 역세권 오피스텔 월세 수준인 월 30만원 이상이 따박따박 계좌에 들어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보유한 수량보다 약 2배 이상을 늘려야겠네요. 2단계 목표는 월 50만원, 3단계 목표는 월 100만원, 4단계 목표는 월 200만원으로 계획을 잡고 차근차근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들고 있는 종목들을 소개해 봅니다. (절대 추천이 아닙니다. 단순 참고만 하세요~~)
<하이골드3호>
벌크선 2척을 해운사에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아 각종 비용을 차감하고 주주에게 지급하는 선박투자회사입니다. 매월 따박따박 지급하는 배당 때문에 한때 인기가 높았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도 떨어지고 배당수익률도 감소하여 현재는 인기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코로나 전에는 10%가 넘는 배당수익률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경기침체로 용선료가 감소하여 배당도 줄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종목은 현재 선박 매각계획이 있어서 향후 몇 개월내에 청산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선박을 비싸게 매각한다면 배당소득+자본이익이 기대되구요, 그 반대라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답니다.
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153360
<SRET>
전세계 리츠 중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리츠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정식 명칭은 SuperDividend REIT ETF 이구요. 이 녀석도 매월 배당을 지급합니다. 코로나 사태 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www.globalxetfs.com/funds/sret/
<DIV>
미국 상장기업중 배당수익률 상위 5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정식 명칭은 SuperDividend US ETF 입니다. 이 놈도 매월 배당을 지급하구요.
이 녀석들 모두 저의 훌륭한 배당소득 원천인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녀석들 모두 펀드 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본차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제가 이 녀석들을 투자하는 이유는 연간 배당금을 매년 가족 여행경비로 쓰기 위해서 입니다. 매월 따박따박 나오는 배당금으로 가족 여행을 가는 것이죠~~
그럼, 오늘도 수동적 소득을 만드시는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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