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주님들~
오늘은 거래시간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오늘 3시 반이 넘었는데도, 주가가 계속 변동했었죠?
장 끝났는데 왜 거래가 계속 되냐고요?
오늘은 수능일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주식시장의 거래시간을 변경하는 유일한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도 1시간씩 늦춰지고, 듣기 평가시간에는 비행기 이착륙도 금지됩니다. 그만큼 수능 시험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아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죠.
주식 투자자 여러분은 모두 주식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규시장은 9시부터 3시 반까지, 시간외 시장은 6시까지 열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주식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바뀌는 날이 1년에 딱 두 번 있답니다.
첫 번째, 매년 첫 거래일
개장식이 열리기 때문에 장 운영이 1시간 순연되고, 종료시간은 순연되지 않습니다.
장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번째, 수능일
장 운영시간이 1시간씩 순연됩니다. 정규시장은 10시부터 4시 반까지 1시간씩 순연되고요, 시간외시장은 원래대로 6시에 종료됩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이 사실을 모르셨다고요?
장 운영시간 변경은 최소 2~3주 전에 거래소 및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공지됩니다.
그나저나, 오늘 역사적인 날이었네요.
삼성전자가 7만원을 터치하고,
원달러환율은 1,000원대를 찍었네요.
정말 너무나 강한 불시장입니다.
오늘 수능은 물수능
오늘 시장은 불시장
우리나라 수능 시험에 대해 외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CNN 방송에 보도된 내용을 한번 보시죠~ (출처 : 한국일보)
CNN "코로나19도 못 막은 수능...온 나라 준비 철저"
미국 CNN방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3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수험생들의 시험 진행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한국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악명 높은 수능장에 이날 50만명의 학생들이 앉아 있다"며 "이 시험은 너무 중요해서 한국은 그동안 비행기의 이착륙, 직장인의 출근 시간 등을 조절해오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요구됐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학생들은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온도를 체크해야 하고 시험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심지어는 자가격리 중인 3,775명의 학생들을 위한 시험장도 따로 마련됐다.
이뿐만 아니다. 수능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5명의 수험생은 병동에서 시험을 치렀다. 정부는 시험실에 대한 환기 지침을 만들었고,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시험 당일 학생들 사이의 전통인 교문 밖 응원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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