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

 

안녕하세요 주주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로 제가 2019년 말에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숙향 님은 재야의 가치투자 고수로 알려져 있는 분인데요, 그가 직장인으로서 30여 년 간 주식투자를 병행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었던 경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아~ 모든 직장인의 꿈인 경제적 자유를 30년이라는 근속 기간과 꾸준한 투자로 달성하다니~

너무너무 부럽네요.

 

주식과 부동산을 투자한 사람들이 올해 성과가 너무 좋다 보니,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로 나서겠다는 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위험한 생각입니다. 올해 성과가 좋은 건 본인의 뛰어난 실력보다는 시장 전체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다니지 않고 투자에만 올인하여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장을 다니면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를 확률 게임입니다. 확률적으로 생각해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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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숙향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조건은 4가지입니다.

• PER < 10

• PBR < 1

• 배당수익률 > 은행 정기예금 금리

• 순현금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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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투자의 목적이 원금이 줄어드는 일이 없이 가능한 높은 수익을 얻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다음 두 가지를 권합니다.

• 독서 하기 - 어떤 책이든 많이 읽을 것

• 투자 일기 쓰기 - 좋은 성과든 나쁜 성과든 꾸준히 기록할 것

다행히 저는 두 가지 모두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에 쓰기도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에도 책을 읽은 서평과 투자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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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말처럼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트를 휘드를 필요가 없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투자자는 수많은 매수 기회 중에서 투자금을 잃을 가능성이 가장 낮으면서 수익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즉 안전마진이 가장 높은 주식을 신중하게 따져서 매수하면 됩니다. 즉,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기회는 계속 오기 마련이니까요. 

 

맞습니다. 인내는 반드시 보답을 받습니다. 내재가치가 확실한 기업이라면 단기간 주가 변동은 무시하고 들고 있으면 반드시 높은 투자수익률로 보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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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식을 매도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저자는 다음과 같이 3가지 경우가 있다고 말합니다.

• 적정 주가에 도달했을 때

• 당초 투자 아이디어가 잘못되었음을 알았을 때

• 더 나은 종목을 발견했을 때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총 보유기간 중 7% 정도의 기간에 집중되므로 항상 주식을 보유해야만 이 기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투자 수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전체 보유기간 중 매우 짧은 기간이고, 우리는 이 기간을 족집게처럼 맞출 수 없으므로 항상 잠복근무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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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엄청난 다독가답게 좋은 글귀를 많이 인용합니다. 그중에 제 마음에 쏙 들어온 몇 개를 인용해 봅니다.

 

"가장 나쁜 투자 습관은 장기간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짜 놓고 단기 시장 변화에 신경 쓴다는 점이다. 이렇게 시장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자산을 까먹는 지름길이다.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마라"

- 템플턴 자산운용 CIO, 브랜트 스미스 -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 말지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기를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행복은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분위기에 좌우되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의 행복은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으로부터 자라난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