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독서와 투자를 기록하면서 나누고 싶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다.
2019년부터 매년 독서 100권을 목표로 하고, 독서를 통해 배운 내용을 투자에 적극 활용하여
2030년까지 총 20억원 이상(100만불 & 10억원)의 금융 자산을 만들고자 한다.
2020년 첫 독서로 <100배 주식>을 선정했다.
작년 여름에 선배의 추천으로 읽었던 이 책을 올해의 첫 책으로 정하고 다시 읽었다.
왜냐하면 나는 100배 주식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100배 주식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을 비교하면 가장 두드러진 점은 ROE(Return on Equity)이다.
한국 기업은 동종 미국 기업에 비해 ROE가 터무니 없이 낮은데, 이 책을 읽으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위대한 기업들의 CEO들은 모두 뛰어난 자본배분가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기 위해 레버리지, 자기주식 소각, 배당 지속, 재투자 등
효율적인 자본배분 정책을 사용한다.
이 책에는 워낙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아서
감명깊은 구절들 몇 개를 인용하고자 한다.
시장을 연구하고 다른 회사와 산업을 크게 능가하는 잠재력을 가진 장기적인 기업에 투자하라.
그리고 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매매를 잊어 버리고 매매를 모니터링하는 데 쏟았을 시간을 가족에게 사용하라.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장중에 시세를 보지 않는 강인함이 있어야 한다)
최고의 주식을 찾아서 10년동안 그대로 둔다.
이것이 커피캔 포트폴리오다.
그냥 사놓고 그냥 잊어버리면 된다.
주식으로 100배를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상승과 하락을 견디는 일이다.
투자자는 주식 가격이 오랜 기간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큰 폭으로 흔들릴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침착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손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 좋은 주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 그것을 살 수 있는 용기
- 그것을 쥐고 있을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이 셋 중 '인내심'이 가장 귀하다.
저자가 말하는 100배 주식을 찾는 핵심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100배 주식을 직접 찾으려고 해야 한다.
2) 성장, 성장, 더 성장하는 기업 (ROE > 20%)
3) PER이 낮으면 좋다.
4) 경제적 해자(Moat)는 반드시 필요하다.
5) 소형주를 선호한다. (시가총액 < $10억)
여기서 2번과 3번이
100배 주식의 쌍둥이 엔진이다
워런 버핏이 말하는 것처럼, 노아의 방주 투자 방식을 거부하라.
투자 대상목록을 비교적 짧게 유지하고, 최고의 아이디어에 집중하라.
다양한 종목에 두루 투자하기 보다는 최고의 아이디어가 담긴 소수의 종목을 가져가는 것이 더 낫다.
시장의 단기적인 소음(예: Fed 금리 결정, 경기 전망 등)을 무시하고,
장기적인 가치가 스스로 드러나게 놔두는 것이다.
또한 내재가치가 현재의 가격을 월등히 넘어서는 주식을 매수하라.
주식시장이 어디로 흘러갈지 수많은 추측을 하며 조바심 내지 말라는 것이다.
위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활동을 계속하라.
이 책에서 소개된 100배 주식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주(듣보잡)가 아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Monster Beverage (MNST)
1985년 IPO 당시 투자하였다면 35년만에 611배
Electronic Arts (EA)
1989년 IPO 당시 투자하였다면 31년만에 258배
30여 년이란 긴 시간을 인내심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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