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주님들!
이 책은 "저 PER 가치투자"로 유명한 존 네프의 자서전 같은 투자일기로 원제는 <John Neff on Investing>이다.
존 네프는 마젤란 펀드를 운용한 피터 린치에 비해서 덜 알려져 있는데, 그 유명한 윈저 펀드를 운용한 전설의 펀드 매니저이다.
1964년에 윈저 펀드에 투자한 1달러는 31년 후인 1995년에 무려 56달러가 되었다.
이 기간 윈저 펀드의 총 수익률은 5,546%로 S&P500 지수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윈저 펀드에 편입된 100여 종목은 4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1) 순환 성장주
2) 적정 성장주
3) 비인기 성장주
4) 인기 성장주
"우리의 성공 이면에는 현명한 판단과 꺾이지 않는 의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현명한 판단 덕분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고, 꿋꿋한 의지 덕분에 남들은 모두 다른 방향을 말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방향 감각을 상실하지 않았다"
윈저 펀드를 운용하면 존 네프가 고수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낮은 PER
2) 7% 이상의 펀더멘털 성장
3) 배당수익률 방어 or 개선
4) ROE와 PER의 긍정적 관계 견인
5) PER를 감안한 순환 노출(Cyclycal exposure)
6) 확실한 성장 기업
7) 강력한 펀더멘털
저 PER 종목은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저 PER 종목의 수익과 성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일 저 PER 종목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저가로 거래되는 종목 중에서 실제로 성장 가능성이 낮은 종목과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도 상한과 하한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게다가 경기에 따라 지속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윈저 펀드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PER이 낮은 순환주를 주로 매수했다.
존 네프가 제시하는 가치투자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신저가를 공략하라.
- 두드러진 주가 하락은 미래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 비인기주를 찾아라.
- 양질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기업을 찾아라.
- 다른 사람이 모르는 투자 기회를 포착하라.
- 잘못 분류된 기업을 찾아라
- 나만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라.
- 좁은 영역에 얽매이지 마라.
- "나만의 지평"을 확장하라.
- 투자 소신을 세워라.
이 중 가장 중요한 투자 소신은 어떻게 세우는가?
- 그 기업의 평판은 어떤가?
- 그 기업의 비즈니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가?
- 그 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주도적인 지위에 있는가?
- 해당 업종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 경영진은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가?
투자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역행투자와 단순히 고집을 혼동할 수 있다. 존 네프는 늘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노리지만 가끔은 대중의 생각이 옳다고 솔직히 시인한다. 따라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펀더멘털을 기초로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일이다.
그가 말하는 비인기 성장주를 공략하는 방법은
- 12%~20% 정도의 인상적인 성장률
- 6~9배 정도의 한 자릿수 PER
- 분석이 용이한 업종
- 과거부터 이어져온 두 자릿수 ROE
- 어떤 경우든 배당수익률은 2.0%~3.5% 수준
존 네프의 가치투자 전략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 테크 플랫폼 기업이 대세인 현재의 증시 상황과는 안 맞는 투자 전략이다. 윈저 펀드는 그렇게 월스트리트의 가식적인 외침을 뒤로 한 채, 때로는 따분한 원리처럼 비쳐지기도 하는 저 PER 전략을 고수했다. 그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았다. 대신, 신중함과 일관성을 유지했다.
"우리는 수시로 홈런을 기록하면서도 점수의 대부분을 낮은 안타는 통해 빼냈다.
투자의 성공을 바라는 투자자라면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주식시장의 성패는 소비자들이 보유현근을 지출할 의지와 기업 경영자들의 자본지출 의지에 달려 있다.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고 시장의 관심만 있다면 가치투자, 즉 저 PER 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상황은 머잖아 바뀌게 마련이고 승승장구하던 성장도 언젠가는 뒤집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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