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투자 서적은 아닌데요,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여러분 하루에 18시간 공부해 본 적이 있나요?
저도 학창시절에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요, 18시간까지 한 적은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루에 18시간씩 공부하는 공부의 신으로 알려져 있는 공신 강성태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벌써 2년 가깝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 큰 아들 녀석 때문입니다. 전국에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등교 수업보다는 온라인 수업이 일반화되었고, 공부하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가 없는 아이들 대부분이 게임에 빠져서 지냅니다. 온라인 수업은 그저 출석체크만 하지요.
코로나 사태 이후 학생들간 학력 격차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제 말씀을 이해하실 겁니다. 학교를 안 가서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아이들은 그 수많은 시간을 그냥 버려 버리죠. 코로나 사태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망가뜨렸습니다. 학교에 갈 필요가 없으니 잠도 늦게 자고, 수업과 숙제도 거의 없으니 소중한 시간을 그냥 게임, 스마트폰, SNS 등에 헌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말 속 터지는 부모의 마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책의 저자 강성태는 '공신(공부의 신)'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사람이죠. 저자가 하루 18시간 공부에 매진하게 된 계기는 바로 '열등감'이었습니다. 시골에서 서울에서 전학왔는데 서울 아이들에게 촌놈 취급을 받으며 놀림을 받고, 무시를 당합니다. 심지어 중학교 때는 1진 친구가 뱉은 가래침을 얼굴에 맞기도 합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굳은 결심을 합니다.
"두고 보자. 난 이대로 살진 않을 거야"
"그래, 공부다"
무시당하지 않고 살고 싶어서 저자는 공부를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무려 18시간 공부라는 습관도 만들고 수능 상위 0.01%의 성적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2006년 '공부를 신나게', '공부가 새롭다'는 뜻으로 공신닷컴을 창업합니다. 그의 사명은 '모든 학생들에게 공신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 준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느낀 공부의 세 가지를 말씀드려 볼게요.
1. 공부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
"딱 한 번이어도 괜찮다. 단 한 번이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극복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공부는 단순한 구호 외침이나 결심이 아닙니다. 공부는 실행입니다. 바로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겠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냥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친구들,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카톡 메시지 등을 무시하고 거절해야 합니다.
2. 공부는 복습이다.
공부는 복습입니다. 오늘 본 것을 내일 보고, 아침에 본 것을 저녁에 또 보는 것이 공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에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공부는 복습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교재와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고 문제집 1권을 10번 푸는 것입니다. 공신닷컴에서 강조하는 최고의 공부 비결은 '교과서 통째로 외우기'입니다.
3.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공부는 자습입니다. 학원이나 과외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수업은 남이 푸는 것을 그냥 보는 것이지, 내가 스스로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물론 학생의 의지나 상황에 따라서 사교육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공부는 혼자 하는 것입니다.
"명심해라.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것이 공부다"
P.S.
제 아들이 이 책을 읽고 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10시간, 오늘도 10시간 게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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