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올해 독서 60권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그 60권 중의 한 권을 추천하라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올해 저의 사고와 태도를 크게 바꾼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저자 한스 로슬링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것과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널리 알리려는 생각'이 위대하는 것입니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스웨덴 출신의 의사로서 돈을 벌기보다는 아프리카 등 오지에서 연구와 봉사활동을 통해 공중 보건과 경제 발전, 가난, 건강 등에 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이를 한 권의 위대한 저서이자 유작 <팩트풀니스>로 남겼죠. 이 책을 아들 부부와 공동으로 집필한 것도 멋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지역사회(Community)나 사회(Society) 발전에 작게나마 이바지하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저자는 우선 13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13 문제 중 고작 6문제를 맞추었네요. 여러분도 풀어보세요.
이 중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질문 세 개를 드려볼께요.
(정답은 마지막에 있습니다)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1) 20%
2) 40%
3) 60%
2. 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1) 2배 이상 늘었다.
2) 거의 같다.
3) 절반 이하로 줄었다.
3. 오늘날 전 세계 1세 아동 중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1) 20%
2) 50%
3) 80%
Factfulness란 '사실충실성'으로, 팩트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말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Factfulness 보다는 여러 가지 본능에 따라 사고한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는 모두 가난하며 못 산다고 '일반화'하는 것이죠.
한스 로슬링은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고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알려줍니다. 그는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소는 종교나 문화, 국가가 아니라, 소득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소득 수준을 4단계로 나누어 세계를 구분하는데요.
-
1단계 - 약 10억명, 하루 생활비 $2 이하
-
2단계 - 약 30억명, 하루 생활비 $8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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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약 20억명, 하루 생활비 $8 ~ $32
-
4단계 - 약 10억명, 하루 생활비 $32 이상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은 모두 4단계에 속합니다. 놀랄만한 것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40억 명이 하루 $8 이하의 생활비로 살고 있고, 우리처럼 하루 $32 이상의 생활비를 쓰는 인구는 고작 10억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저자의 당부는 다음과 같아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팩트풀니스를 갖고, 사실에 근거한 관점을 다른 사람에 퍼뜨려야 합니다.
팩트풀니스는 다음과 같은 유용성을 줍니다.
-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유용하듯이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항해하는데 유용하다.
-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 더 편안하다.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 시각 - 특히, 오늘날의 언론 - 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는 것이죠.
<팩트풀니스>는 저의 무지를 일깨워 주었고, 그동안 언론의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로 왜곡된 저의 세계관도 바로잡아 준 소중한 책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예요.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를 투자에도 응용하 수 있답니다.
주식시장은 경제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세계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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