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 오늘은 오랜만에 과학 서적을 읽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과학 책은 아니고요, 과학과 대중문화, 그리고 인문학에 관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생명공학부의 홍성욱 교수로 '과학기술학'을 전공한 분입니다. 과학기술학이란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입니다. 즉, 사회가 과학기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내용과 방향을 어떻게 바꾸는지, 반대로 과학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저자 홍성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 과학과 예술 등의 접점을 발견하는 융합적 과학기술학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영화와 소설 등의 대중문화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 사실과 가치의 얽힘을 읽어내며 과학을 우리 일상에 더 가까운 곳으로 쉽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